늘푸른삼겹쌈에서 새로워진 삼겹살의 맛

평일 저녁 청주 흥덕구에서 일을 마친 뒤 지인과 식사 약속이 있어 늘푸른삼겹쌈을 찾았습니다. 주소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현중로28번길 12 1층이라 출발 전에 서로 위치를 확인했습니다. 이날은 오후 내내 앉아서 일한 탓인지 퇴근 무렵부터 따뜻하게 구운 삼겹살이 당겼습니다. 상호에 삼겹쌈이 들어가 있어 고기만 연달아 먹기보다 한 점씩 곁들여 천천히 식사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첫 고기를 올리자 불판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조금 전까지 이어가던 대화도 자연스럽게 끊겼습니다. 바로 뒤집으려다가 표면을 보고 집게를 다시 내려놓았습니다. 괜히 배고픈 마음만 앞섰습니다. 한쪽 면을 충분히 익힌 뒤 먹기 좋은 크기로 나누고 한 점씩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삼겹살부터 연달아 먹을 것 같았는데 쌈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젓가락 속도도 자연스럽게 느려졌습니다. 고기를 한꺼번에 많이 올리지 않고 먹은 자리만큼 다시 채우니 마지막까지 따뜻한 상태로 이어가기 수월했고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예상보다 길어졌습니다.

 

 

 

 

1. 서현중로 골목에서 12를 살폈습니다

 

늘푸른삼겹쌈은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현중로28번길 12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이동했습니다. 큰길에서는 내비게이션 안내에 맞춰 움직였고 목적지까지 거리가 얼마 남지 않은 뒤에는 골목 방향과 건물 번호를 함께 확인했습니다. 주소에 1층이라고 적혀 있다는 점도 출발 전에 기억해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서현중로28번길만 제대로 찾아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까워지니 12라는 숫자를 다시 살피게 됐습니다. 혼자 괜히 한 번 지나치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일행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출발한다면 늘푸른삼겹쌈이라는 상호만 전달하기보다 서현중로28번길 12 1층이라는 주소까지 같이 공유해 두는 편이 수월합니다. 차량으로 움직이는 경우에는 내비게이션에 표시되는 예상 도착 시간만 맞추기보다 주변 진입 방향과 주차할 곳을 살펴볼 여유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약속보다 조금 먼저 움직인 덕분에 마지막 구간에서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초행길이라면 목적지와 가까워질수록 화면만 바라보기보다 실제 건물 번호를 함께 확인하며 접근하는 방법이 실용적입니다.

 

 

2. 불판이 달아오르자 손부터 정리했습니다

자리에 앉은 다음에는 휴대전화와 가방을 고기를 굽는 자리에서 조금 떨어뜨려 두었습니다. 삼겹살을 직접 굽기 시작하면 집게와 가위를 사용하고 접시도 여러 차례 움직이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 작은 여백을 확보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휴대전화를 바로 앞에 놓고 있었는데 고기가 나오자 자연스럽게 옆으로 옮겼습니다. 예상보다 손을 움직이는 범위가 넓었습니다. 괜히 나중에 정리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판은 불판 가까이에 앉은 사람이 집게를 들었고 다른 사람은 필요한 접시를 챙기는 식으로 시작했습니다. 고기가 익는 동안에는 대화를 이어가다가도 표면이 달라질 때마다 시선이 아래로 움직였습니다. 한 사람이 계속 굽기보다 몇 점씩 먹고 집게를 넘기니 모두 비슷한 속도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판부터는 굳이 순서를 정하지 않아도 누군가는 고기를 뒤집고 다른 사람은 익은 조각을 챙기게 됐습니다. 식탁을 처음부터 복잡하게 사용하지 않으니 가위와 집게를 내려놓을 때도 서로 손이 겹치지 않았고 식사 흐름도 한결 자연스러웠습니다.

 

 

3. 쌈을 싸면서 먹는 박자가 느려졌습니다

 

첫 삼겹살은 한쪽 면의 색이 충분히 달라진 것을 확인한 다음 뒤집고 적당한 크기로 나눴습니다. 처음 몇 점은 고기 자체에 집중해 먹었지만 이후에는 쌈으로 한 점씩 챙기면서 식사의 흐름을 바꿔봤습니다. 고기를 집고 곁들일 것을 고른 뒤 한입에 먹으니 자연스럽게 다음 삼겹살을 집기까지 간격이 생겼습니다. 혼자 처음부터 너무 서둘러 먹을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불판에는 고기 사이를 조금씩 띄워 어느 조각이 먼저 익었는지 확인하기 쉽게 했습니다. 익은 것을 챙긴 자리에는 다음 삼겹살을 올려 불판 위에 오래 남는 조각이 생기지 않도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고파 고기만 계속 집게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쌈을 곁들이면서 먹는 속도가 훨씬 차분해졌습니다. 몇 점 지나고 나서는 일행과 집게를 바꿔가며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한 점씩 챙겼습니다. 같은 삼겹살이라도 어떻게 곁들이느냐에 따라 식사 호흡이 달라지는 점이 재미있었고 처음의 허기도 자연스럽게 가라앉았습니다.

 

 

4. 한 판 비우고 물부터 천천히 마셨습니다

첫 판을 거의 먹었을 때는 비슷한 양을 바로 더 구워도 충분할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다음 고기를 올리기 전에 물을 마시면서 잠깐 젓가락을 내려놓았습니다. 몇 분 쉬고 나니 처음에는 잘 느껴지지 않았던 배부름이 천천히 따라왔습니다. 쌈으로 한 점씩 먹다 보니 식사량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든든했습니다. 괜히 처음 속도만 믿고 계속 굽지 않길 잘했습니다. 쉬는 동안에는 사용하지 않는 접시를 한쪽으로 모으고 집게와 가위를 둘 자리도 다시 정리했습니다. 작은 공간이 생기니 다음 판부터 도구를 움직이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가방이나 겉옷처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도 불판에서 거리를 두고 두는 편이 신경 쓸 부분을 줄여줬습니다. 저는 이날 삼겹살을 먹을 생각으로 냄새가 남아도 관리하기 어렵지 않은 옷을 선택했습니다. 잠시 대화를 나눈 뒤 필요한 양만 다시 올리니 초반보다 젓가락 움직임이 느려졌습니다. 한 판 사이에 잠깐 쉬면서 실제 배부름을 확인하는 방법이 마지막까지 부담 없이 먹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5. 식사 끝나고 가경동 쪽으로 걸었습니다

 

늘푸른삼겹쌈에서 식사를 마친 뒤에는 바로 차량에 앉기보다 주변을 조금 걸으면서 저녁을 이어갔습니다. 삼겹살을 충분히 먹은 상태라 다른 음식점을 연달아 찾기보다는 가까운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가경동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일정이 부담이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식사가 끝나면 곧바로 헤어질 생각이었는데 밖으로 나오니 아직 이야기가 남았습니다. 괜히 바로 귀가하기 아쉬웠습니다. 가까운 카페를 찾아 잠시 쉬면 식사 중 못다 한 대화를 이어가기 좋고 시간이 더 있다면 가경동 쪽으로 이동해 주변을 둘러보는 방식도 자연스럽습니다. 조금 더 걷고 싶은 날에는 무심천 방향으로 이동해 별도의 산책 시간을 잡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대로 늦은 저녁이라면 서현중로 주변을 짧게 걸은 다음 귀가하는 쪽이 실용적입니다. 저는 고기를 든든하게 먹은 직후 바로 오래 앉아 있기보다 몇 분이라도 움직이는 편을 선호합니다. 이날도 불판 앞에서 이어졌던 빠른 손놀림과 달리 밖에서는 걸음을 늦추니 배부른 느낌이 천천히 정리됐습니다.

 

 

6. 고기 사이를 띄우니 굽기가 쉬웠습니다

이날 삼겹살을 먹으며 가장 잘 맞았던 방법은 배가 고프더라도 첫 판부터 불판을 가득 채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조각을 한꺼번에 올리면 비슷한 시점에 익어 쌈을 싸는 동안 다른 고기가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저는 고기 사이에 간격을 두고 시작한 뒤 익은 조각을 먹은 자리에 다음 것을 추가했습니다. 처음에는 굽는 횟수가 늘어나 번거롭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는 상태를 확인하기가 더 수월했습니다. 혼자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한다면 한 사람이 계속 집게를 잡기보다 몇 점씩 먹은 뒤 자연스럽게 역할을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직접 굽는 시간과 쌈을 챙기는 과정까지 생각하면 식사 뒤 일정도 너무 촘촘하게 잡지 않는 편을 권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일행에게는 서현중로28번길 12 1층이라는 주소를 미리 공유해 두면 위치를 확인하기 수월합니다. 옷차림은 고기 냄새가 남아도 관리하기 쉬운 종류가 실용적입니다. 다음에는 처음부터 한 판씩 여유 있게 굽고 쌈도 천천히 챙기며 필요한 만큼 이어서 먹을 생각입니다.

 

 

마무리

 

청주 흥덕구에서 삼겹살이 생각나 찾아간 늘푸른삼겹쌈은 직접 구운 고기를 한 점씩 쌈으로 챙기면서 지인과 느긋한 저녁을 보내고 싶었던 날 기억에 남았습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현중로28번길 12 1층이라는 주소를 미리 확인해 두니 처음 방문하는 길에서도 목적지 주변을 서두르지 않고 살필 수 있었습니다. 이날 가장 기억나는 장면은 첫 몇 점을 빠르게 먹다가 쌈을 하나 챙긴 뒤부터 젓가락의 속도가 자연스럽게 느려졌던 순간입니다. 허기를 빨리 채울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곁들이며 먹다 보니 대화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괜히 처음부터 많이 구울 생각을 했습니다. 불판을 가득 채우지 않고 먹은 자리만큼 삼겹살을 추가한 방식도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챙기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식사 뒤에는 주변을 잠깐 걸으며 든든해진 속을 천천히 정리했습니다. 다시 찾는다면 뒤 약속을 여유롭게 두고 한 점씩 쌈을 만들어 먹으면서 서두르지 않는 저녁을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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